매월 초 발송되는 유익한 와인 정보와 따끈한 업계 소식지!
에디터의 Cheers! 🥂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에디터, 알토입니다. 길디 긴 설 연휴가 끝났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해 장사를 준비해보아야겠죠? 와인 지식은 이 알토가 오늘도 든든하게 챙겨왔습니다.💪 특히 오늘은 뉴스레터 말미에 중요한 공지도 있으니, 놓치지 말아주세요!😉
이 주의 PICK 🍷 지난 한 주 간 가장 많이 팔린 가격대 별 와인 랭킹 Today's grapes 🍇 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포도 품종 이야기
와인 늬우쓰 📺 와인 관련 소식, 와인업계 동향 요약 노트! 마켓뱅 소식 📢 프로모션, 이벤트, 기능 업데이트 소식부터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Office 소식까지!
Editor_ 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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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 달간 인기 급상승 와인 TOP3
가격대 별로 가장 많이 팔린 와인 랭킹을 알려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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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이하 인기 와인 1위 🏅
수르 메를로
닭고기, 매콤한 고기요리와 잘 어울리는 가성비 레드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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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원 대 인기 와인 1위 🏅
쉐 되브르 까베르네 소비뇽 2023
검은 과일의 향미와 밤안개처럼 깔리는 오크, 화이트머스크, 샌달우드 아로마가 매력적인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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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상 인기 와인 1위 🏅
베누아 미셸 에스프리 드 까브 샤르도네 2006
오랜 숙성 기간이 무색하게 신선하고 풍부하게 균형 잡힌 아로마와 미네랄리티가 인상적인 샴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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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하나씩! 포도 품종 알아가기! <그르나슈 | Grenache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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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르나슈 (Grenache)🍇
그르나슈는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포도 품종이며, 적포도 품종 중에서는 다섯 번째로 널리 재배됩니다. 그러나 전체 재배량의 97%가 프랑스와 스페인에 몰려있죠. 그르나슈는 우리 뉴스레터에서 모나스트렐을 소개할 때 GSM 블렌딩의 멤버로 언급된 적이 있죠? 가장 특징적인 점은 그르나슈의 세부 품종이 레드, 화이트, 그레이, 펠루다(잎에 털이 많은), 틴토네라 등 다양한 세부 품종으로부터 레드부터 로제, 디저트, 주정강화 와인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양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차(Garnacha)' 라는 이름으로 쓰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칸노나우(Cannonau)로 불리기도 해요. 기후 특성 상 스페인과 프랑스가 비교되는데, 이는 주요 산지를 소개할 때 얘기해 보아요!
AROMA👃 & TASTE👄
그르나슈는 붉은 과실 향(딸기, 자두, 라즈베리 등)이 도드라지는 아로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드라이함, 바디감, 탄닌감 등은 모두 중간 정이며 부드러운데, 당도가 높은 편이라서 여타 품종의 러브콜을 받는 블렌딩 파트너입니다. 물론 단일 품종으로도 양조되고 있습니다. 장기 숙성 시 가죽, 타르, 흑후추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르나슈는 아주 강인한 품종💪이에요.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며 바람, 더위, 가뭄에 강합니다. 올드 바인일수록 기후 저항성이 뛰어나서 과실이 더 농밀해집니다. 해충이 번식하기 힘든 환경에서도 잘 살아남기 때문에 농약이 덜 필요해서 '친환경적인 품종🍃' 이라는 별명이 붙었대요. 기후 온난화 시대에 아주 기특한 품종이죠?😉
그르나슈(가르나차)의 주요 산지
그르나슈는 원래 스페인🇪🇸이 원산지였습니다. 12~17세기 스페인 지역에 있었던 아라곤 왕국의 확장에 따라 프랑스 남부, 코르시카, 이탈리아 남부, 그리스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18~19세기에는 미국, 칠레 등 '신세계'에도 당도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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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역사적으로 품질적으로 인정받는 이 품종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 연합은 원산지 명칭 보호(PDO) 제도와 지리적 표시 보호(PGI)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5가지의 세부 품종까지 관리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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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 그르나슈! 프랑스에서 그르나슈 하면 역시 론 남부지방의 샤토네프 뒤 파프(Chateauneuf-du-Pape, CDP)가 언급됩니다. CDP 와인을 만들 때 블렌딩 할 수 있는 품종은 무르베드르(=모나스트렐), 쉬라, 쌩쏘, 픽풀 등 13가지 이상이 있지만, 주요 품종으로 그르나슈가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CDP가 아니더라도 쉬라와의 블렌딩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르나슈가 당도와 과실미를 보완해주고, 쉬라는 색상과 탄닌감을 보완해줍니다. 론(Rhone) 북부 지방인 타벨(Tavel)계곡 등지에서는 그르나슈로 만든 로제와인이, 남부에서는 달콤한 주정강화 디저트 와인🍬인 뱅 두 나투렐(Vin doux Naturel) 와인으로도 만들어집니다.
프랑스 루시용(Roussillon) 지역에는 14개의 AOP 지역과 3개의 IGP 지역이 있습니다. 이 지역의 그르나슈는 숙성에 적합하며, 일반적인 그르나슈보다 바닐라 터치가 느껴지는 와인을 생산합니다. 바다와 산 사이에 있어 상대적으로 서늘한데, 스페인의 가르나차보다 덜 달아서 알코올 도수도 비교적 낮습니다.
스페인🇪🇸 = 가르나차!
스페인은 프랑스와 국경을 대고 있는 북쪽, 아라곤 지방의 칼라타유드(Calatayud), 캄포 데 보르하(Campo de Borja), 카리녜나(Carineña), 소몬타노(Somontano)와 그 오른쪽 카탈루냐 지방의 테라 알타(Terra Alta) 등 5개 DOP 지역이 있습니다.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농축된 가르나차를 생산하고요, 리오하(Rioja) 지방에서는 템프라니요와 블렌딩 되곤 합니다. 전반적으로 프랑스 산지보다 덥고 건조해서 과실이 많이 응축됩니다. 진득한 붉은 과실 뉘앙스와 알코올 도수가 높은 편이지요.💃
그러나 '스페인에서 가장 고품질의 그르나슈가 나는 떼루아가 어디인가?' 라는 질문에는 프리오랏(Priorat) 지역이 빠질 수 없습니다. 작은 면적이지만, 지중해와 가깝고 고도가 높아서 찬 바람 더운 바람 가릴 것 없이 불고요, 토양은 화산 활동을 통해 조성되어 가르나차의 깊은 뿌리가 미네랄을 잘 흡수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올드바인이 많습니다! 이와 비슷하게 올드바인 가르나차로 유명한 지역은 북중부의 나바라(Navarra) 지역이 있습니다.
그 외 지역...
호주🇦🇺 맥라렌 지역에서 생산되는 GSM 블렌드가 유명하고요, 이탈리아🇮🇹에서는 칸노나우(=그르나슈)로만 만든 와인도 만듭니다. 이탈리아 사르디냐 섬에서는 칸노나우를 최소 85% 이상 포함한 와인에 DOC를 부여하기도 합니다.(Cannonau di Sardeg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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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관련 소식, 와인업계 동향 요약 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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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와인 유통 중개업체인 Ciatti에서 지난 1월에 발행한 국제 와인 산업 보고서 내용을 가져와 봤습니다. 짧게 짧게 요약해 볼게요!
스페인🇪🇸
- 글로벌 화이트 와인 수요 증가와 2023년 이탈리아 수확량 감소로 스페인 화이트 와인 수출이 급증하며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 높은 가격으로 인해 구매자들이 즉각적인 필요만 충족하거나, 대체 공급처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 봄까지 시장 속도가 지속된다면 가격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어요. 아무래도 유럽 시장에서 스페인 와인의 메리트는 '가성비' 니까요!
이탈리아🇮🇹
- 스파클링과 피노 그리지오 등 가벼운 와인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에요.
- 미국의 관세 상승 예고로 인해 24년 11월~25년 1월까지 수출량이 증가했어요.
호주🇦🇺
- 레드와인은 풍부한 공급량을 보였으나, 화이트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조금 부족했다고 해요. 최근 몇몇 나라에서 화이트가 레드와인의 수요를 앞지르는 지표가 눈에 띄고 있답니다.
- 와이너리 간의 인수 합병 및 구조 조정이 예고되며, 산업 비용 절감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 페소의 가치가 하락하였는데, 이 때문에 화이트와 말벡 와인 가격이 가격 경쟁력을 회복하며 수출량이 증가했습니다.
- 연간 인플레이션이 254%에 달하는 경제적 불안정성이 있었는데, 정부의 거시 경제 조치로 인해 투자자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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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이탈리아산 저알코올·무알코올 와인이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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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최근 전통주의와 트렌드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많았던 사안 중 하나를 해결했습니다. 알코올이 빠졌는데 '와인(vino)'라는 단어를 써도 되는지- 에 대한 것이죠.
이전 이탈리아 규정에서는 발효된 포도주가 최소 8.5%의 알코올을 함유해야 와인이라 라벨에 쓸 수 있었는데요. 지난 12월, 이탈리아 농업부에서 라벨에 '와인' 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이탈리아 와인 생산업체가 저알코올 및 무알코올 와인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종 승인하며 일단락되었습니다. 다만 원산지 보호 명칭(PDO) 자격은 얻을 수 없어요. 이르면 2025년에 이탈리아산 저알코올 '와인'이 이탈리아 시장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글로벌하게 저알코올·무알코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이탈리아도 한 발 더 가까워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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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온난화와 동시에 환경 문제로 대두되는 것이 바로 쓰레기 문제입니다. 특히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로 쓰레기가 많이 유입된다는 뉴스, 들어보셨을텐데요. 흥미로운 호주 와이너리를 발견하여 공유드립니다. 이름하여 The Hidden Sea 입니다. '숨겨진 바다'라니, 장난기 넘치는 이름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알고 보면 조금 슬픈 작명이랍니다. 이들은 판매되는 와인 1병 당 바다에서 플라스틱 병 10병을 청소한다는 Re-Sea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거든요. 그 말인 즉, 바다는 쓰레기에 숨겨져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또 영어권에서는 바다🏖️(sea)와 보다👀(see)가 발음이 흡사해, 깨끗한 바다를 다시 보고 싶다는 뜻으로 읽히기도 하구요.
'그게 된다고?' 싶지만 이들은 생각보다 진심입니다. 자카르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덴마크 회사와 협업 중이구요, 이 쓰레기들은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는 추적 인증 심사도 받습니다. 거기다 프로젝트의 모든 데이터는 조작이 불가하게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기록됩니다! 야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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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뱅 뉴스레터를 구독하시는 점주님께만 먼저 알려드려요!
2월 중으로 마켓뱅에 식품관이 런칭합니다!
바로 프리미엄 수입 식자재가 입점하는 것인데요, 이 또한 소비자가/해외직구 가격이 아닌 업체 공급가로 구입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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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논알콜 와인!
차량 내방 고객부터 건강을 챙기시는 분들까지, 논알콜의 인기는 글로벌 트렌드죠? 입점 할인은 2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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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인 마시면 나가는 문=재방문 🇵🇹
즐거운 미식 여행을 책임질 포르투갈 전문 와인수입사가 왔습니다! 2월 한달 간 전품목 5% 할인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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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 마켓뱅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 아이디어, 질문 등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 마켓뱅 팀은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 함께 만들어 나가요. 우리 매장 와인 발주 마켓뱅 🤗 ex) 이런 것 불편해요, 이런 기능 만들어주세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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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soon ! 새로운 한 달을 여는 와인 지식과 마켓뱅 소식 매월 1일에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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