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로 발송 되는 유익한 와인정보와 따끈한 업계 소식지! 에디터의 Cheers! 🥂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에디터, 알토🫡 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리듬과 단어로 요즘 세상을 흥겹게 만들고 있는 로제 X 브루노마스의 'APT' 짤로 시작해 보았습니다. :) 브루노 마스가 "건배~ 건배~🥂" 라는 가사를 부르는 것도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이 곡처럼, 모든 점주님들이 마켓뱅과 함께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장사가 되시길 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탈골은 되지 마세용!😆)
이 주의 PICK 🍷 지난 한 주 간 가장 많이 팔린 가격대 별 와인 랭킹 Today's grapes 🍇 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포도 품종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 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을 읽어봅니다 마켓뱅 소식 📢 프로모션, 이벤트, 기능 업데이트 소식부터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Office 소식까지!
Editor_ 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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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인기 급상승 와인 랭킹
지난 주 주문량 1위를 차지한 와인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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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이하 인기 와인 1위 🏅
바론 데 발스 레드
100년 역사의 와이너리, Vicente Gandia가 만든 가성비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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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원 대 인기 와인 1위 🏅
올라 누에바 쉬라즈 2021
와인 업계 대기업 G.C.F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든 대중적인 스타일의 데일리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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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상 인기 와인 1위 🏅
샤또 콥사 식스 2020
불가리아 로즈밸리의 숨겨진 보석, 전 과정을 손으로 작업하는 헌신을 담은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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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1개 씩 포도 품종 알아가기! <산지오베제 | Sangiovese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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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오베제 (Sangiovese)🍇
어원은 라틴어로 'sanguis Jovis', "제우스의 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산지오베제(Sangiovese)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적포도 품종으로, 특히 토스카나 지역에서 재배되며 전 세계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키안티(Chianti) 생산지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기 때문에 산지오베제 ↔ 키안티 하고 연상되는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그럼 산지오베제의 매력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AROMA & TASTE👃🫦
잘 익은 체리, 블랙 체리, 자두, 라즈베리 등의 붉은 과일 향이 주를 이루며, 더 숙성된 와인은 가죽, 흙, 타바코, 허브 등 복합적인 풍미가 나타납니다. 오크 숙성을 거치면 스파이시한 바닐라, 시나몬 등 부드러운 향이 더해집니다.
산지오베제의 주요 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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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Tuscany): 이탈리아 내 산지오베제의 주산지로,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을 보입니다.
- 키안티 클라시코(Classico): 체리, 허브, 가죽 향과 강한 산미가 특징입니다. 미디엄 바디에 다소 높은 탄닌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숙성을 통해 부드러워지는 스타일입니다. 과거의 병 형태가 아주 아이코닉해서 각종 고전 영화에서 본 적 있으실 거에요! (호리병 하단을 짚으로 만든 바구니가 반만 감싼 형태!)
-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풀 바디에 강한 구조감과 높은 산도를 자랑합니다. 체리, 블랙베리, 흙, 타바코 등의 복합적인 향이 특징이며, 장기 숙성에 적합합니다. 몬탈치노에서는 Brunello라는 이름이 100% 산지오베제로 생산된 와인이라는 뜻도 가집니다.
- 몬테풀치아노의 비노 노빌레(Vino Nobile di Montepulciano): 체리와 자두, 꽃 향과 함께 허브, 스파이스 풍미가 두드러집니다. 미디엄에서 풀 바디이며, 탄닌이 강해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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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남부: 산도가 비교적 낮고, 과일 풍미가 더 강한 스타일이 많습니다. 특히 체리와 블랙베리 향이 두드러지며, 보통 토스카나의 산지오베제보다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와인이 생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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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된 산지오베제는 이탈리아에 비해 과일향이 강하고 부드러운 산미를 보입니다. 탄닌이 덜하고 마시기 쉬운 스타일이 주를 이루며, 체리, 베리 등의 잘 익은 과일향이 두드러집니다.
산지오베제를 위한 양조법
산지오베제는 높은 산도와 비교적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죠. 와인메이커들은 여기에 바디와 질감을 더하기 위해 송이가 적게 열린 나무의 포도를 쓴다던가, 발효 환경, 오크 처리까지 다양하게 시도하였습니다. 단일 품종 와인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포도 껍질에서 페놀이 더 빠져나올 수 있게끔 침출 기간을 늘리는 방식도 진행했지요. (7~12일 ->3~4주)
하지만 결과적으로 가장 매력적인 것은 역시 블렌딩이었죠. 외려 상대 품종과 시너지를 잘 낼 수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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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대가 와도 로맨스를 만드는 마성의 매력🦚
산지오베제는 특유의 높은 산도와 탄닌 덕분에 다양한 품종과 블렌딩되며, 각 블렌딩 조합은 독특한 풍미와 특성을 만들어냅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산지오베제의 붉은 과일향에 카베르네 소비뇽의 블랙커런트, 블랙베리, 타바코 향이 더해집니다. 탄닌감도 더욱 강해지면서 장기 숙성에 적합한 와인이 됩니다. 오랜 숙성을 통해 세련된 아로마가 발달합니다.
메를로(Merlot)
메를로는 부드러운 탄닌과 풍부한 과일향을 가지고 있어 산지오베제의 떫은 탄닌과 산도를 부드럽게 완화해 줍니다. 이 조합은 더 마시기 쉬운 부드러운 와인을 만들어내며, 바디감이 적당히 풍성해져 균형감이 좋아집니다.
시라(Syrah, 쉬라즈 Shiraz)
시라는 강렬한 향과 스파이시한 특성, 그리고 묵직한 바디감을 제공하여 산지오베제의 높은 산도와 탄닌 구조, 풍미를 보완합니다.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
산지오베제의 레드 과일향과 카페르네 프랑의 허브 향이 더해지면서 더 신선하고 생동감 있는 느낌을 주고, 탄닌이 중간 정도로 균형 잡힌 바디감을 가지게 됩니다.
까나이올로(Canaiolo)
전통적으로 산지오베제와 함께 키안티 블렌드에 사용되며, 체리와 꽃 향이 더해지면서 산지오베제의 산미를 완화하고 풍미를 더욱 올려줍니다. 산도가 낮고 부드러워서 더 마시기 편한 와인이 됩니다.
Oz Clarke, Encyclopedia of Grapes, pp. 209-216, Harcourt Books 2001 ISBN 0-15-1007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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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과 이야기 - 슈퍼 투스칸(Super Tuscan)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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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안 붙이곤 못 배겼다. 슈퍼 투스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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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투스칸(Super Tuscan)은 이탈리아 와인 분류 시스템에서는 귀속되지 않는 비공식 와인 분류로, 1960년대에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에서 등장한 혁신적인 와인 스타일입니다. 나름 최신 유행이죠? :P
1990년대 이전의 키안티 지역은 "토지의 최대 70%는 산지오베제, 최소 10%는 화이트 품종" 등 DOC의 다소 딱딱한 규제에 묶여 있었어요. 이 규정에서 벗어나면 와인 라벨에 '키안티' 라고 표시도 못 하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낮은 와인 등급인 '비노 디 타볼라'로 분류되었습니다.
슈퍼 투스칸의 시작
1944년, 마리오 인치사 델라 로케타(Mario Incisa della Rocchetta)가 부지에 카베르네 소비뇽을 심고, 산지오베제와 블렌딩하여 최초의 슈퍼 투스칸인 사스카이아(Sassicaia)를 만들었습니다. 가족들만 먹는 개인용 와인으로 즐겼죠. 그러다 그의 아들 니콜로와 조카 안티노리가 마리오를 설득하며 1968년 빈티지부터 상업화를 하였고, 1971년 두 번째 슈퍼 투스칸 티냐넬로(Tignanello)가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소비자와 평론가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다른 와이너리에서도 규제 외의 블렌딩을 시도하는 등 슈퍼 투스칸이 빠르게 확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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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슈퍼 투스칸 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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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냐넬로(Tignanello): 산지오베제와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하여 전통적 키안티 스타일을 혁신한 첫 사례입니다. 강렬한 과일향과 오크 풍미가 조화를 이루며, 탄닌과 산도의 균형이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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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카이아(Sassicaia): 볼게리(Bolgheri) 지역에서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프랑으로만 만든 와인으로, 이탈리아 최초로 국제적 인정을 받은 슈퍼 투스칸입니다. 1994년에 DOC 등급을 획득하여 ‘볼게리 사시카이아(Bolgheri Sassicaia) DOC’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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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이아(Solaia): 티냐넬로와 함께 안티노리가 생산하는 고급 슈퍼 투스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산지오베제, 카베르네 프랑이 블렌딩된 풀 바디 와인입니다. 탄닌이 강하면서도 부드럽고 복합적인 풍미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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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넬라이아(Ornellaia): 토스카나 해안가 볼게리 지역의 슈퍼 투스칸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페티 베르도(Petit Verdot) 품종을 사용하여 깊고 묵직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세계적인 수집가들이 찾는 와인으로도 유명합니다.
슈퍼 투스칸의 의미
슈퍼 투스칸의 성공은 이탈리아 와인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기존 DOC, DOCG 체계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면서 일부 슈퍼 투스칸이 공식 등급에 편입되는 계기가 되었고, DOC, DOCG의 규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비정상적으로 고품질의 와인의 존재를 인정하기 위해 IGT(Indicazione geografica Tipica, 지리적유형 표시)라는 등급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한 슈퍼 투스칸은 이탈리아 와인을 국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알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고품질 이탈리아 와인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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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더욱 만끽하고 싶은 계절, 가을!
벌써 주말 간 야외 활동, 특히 단풍 놀이🍂를 가는 인원이 많아지고 있죠!
11월 초인 이번 주부터 중순까지, 단풍이 절정일 예정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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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 마켓뱅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 아이디어, 질문 등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 마켓뱅 팀은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 함께 만들어 나가요. 우리 매장 와인 발주 마켓뱅 🤗 ex) 이런 것 불편해요, 이런 기능 만들어주세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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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soon ! 격주 수요일에 만나는 와인 지식과 마켓뱅 소식 곧 또 만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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