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로 발송 되는 유익한 와인정보와 따끈한 업계 소식지! 에디터의 Cheers! 🥂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에디터, 알토🫡 입니다. 벌써 10월이 반이나 지나갔다니..! 눈 깜빡하면 캐롤 틀게 생겼네요! 망년회/송년회 모객을 준비하는 우리 사장님들을 위해, 마켓뱅 운영팀에서 연말 대비 할인 행사를 기획했으니 뉴스레터 마지막 코너를 꼭 꼭 확인해 주세요!😆
이 주의 PICK 🍷 지난 한 주 간 가장 많이 팔린 가격대 별 와인 랭킹 Today's grapes 🍇 와인과 떼어놓을 수 없는 포도 품종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 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을 읽어봅니다 마켓뱅 소식 📢 프로모션, 이벤트, 기능 업데이트 소식부터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Office 소식까지!
Editor_ 알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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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인기 급상승 와인 랭킹
지난 주 주문량 1위를 차지한 와인들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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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이하 인기 와인 1위 🏅
비냐 산티코 쇼비뇽 블랑 (Tradition)
5년 연속 아시아나 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 공급된 화이트 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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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원 대 인기 와인 1위 🏅
엘 미라클 까바 브뤼
Vivino 3.8! 신규수입사 케이셀라의 랭킹 등극을 축하드립니다!🎉(입점 할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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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이상 인기 와인 1위 🏅
부르고뉴 샤르도네 2020
5만원 대 Vivino 3.8 와인이 10월 한 달 간 3만원 대면 인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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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로 1개 씩 포도 품종 알아가기! <말벡 | Malbec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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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벡 (Malbec)🍇
말벡은 원래 프랑스의 카오르(Cahors) 지역에서 시작되었으며, 당시에는 코트(Côt)로 불렸습니다. 프랑스에서의 말벡은 질병과 기후 문제로 인해 인기를 잃었지만, 19세기 중반에 아르헨티나로 전해지면서 다시금 부활했습니다. 오늘날 아르헨티나는 세계 말벡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며, 특히 멘도사(Mendoza) 지역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AROMA & TASTE
풍부한 블랙베리, 자두, 블랙체리와 같은 검은 과일 향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코코아, 가죽, 때로는 제비꽃과 같은 꽃향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말벡 와인은 일반적으로 풀바디이며, 부드러운 탄닌과 중간 정도의 산도를 지니고 있어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두꺼운 껍질 속 풍부한 안토시아닌(색소)이 깊고 탁한 보라색을, 림은 마젠타 컬러를 띕니다.
레드 보르도 블렌딩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하기도 해요.
Favorites : 높은 곳, 모래자갈, 일교차!
말벡의 품질과 특성은 재배 고도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고지대에서 자란 말벡은 풍미가 복잡하고 산미가 우수한 반면, 저지대에서 자란 말벡은 과일 향이 더욱 진하고 탄닌이 부드럽습니다. 아르헨티나 말벡의 90%는 멘도사와 산 후안 지방의 해발 800~1,000m에서 재배되곤 하는데, 이러한 고도는 포도원을 파괴하는 것으로 유명한 곤충인 필록세라에도 강한 장점이 있죠!
또한 배수가 잘 되는 빈약한 토양에서 특히 잘 자랍니다. 이러한 토양은 뿌리의 깊은 성장과 풍미의 집중을 촉진해요. 멘도사의 토양은 석회암과 자갈이 섞여 있어 포도가 필요한 미네랄을 공급하면서도 과다한 수분을 배출할 수 있어 최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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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는 '말벡의 본고장'이라 불릴 만큼 이 품종을 전 세계적으로 알린 국가입니다. 특히 우코 밸리(Uco Valley)와 루한 데 쿠요(Luján de Cuyo)에서 고품질 말벡이 생산됩니다. 아르헨티나 말벡은 풍부한 과실향, 부드러운 탄닌, 그리고 높은 알코올 함량을 자랑하며,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 재배된 말벡은 구조감과 산미가 뛰어나, 숙성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근에는 말벡 재배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농법이 많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르헨티나의 ' Matriz Viva' 프로그램은 환경 보존을 목표로 하며, 포도밭의 생태계 균형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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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과 이야기 - 프랑스와 필록세라(Phylloxera)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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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새로운 코너! <원스 어폰 어 타임> 입니다. 와인 역사 속, 재미있는 일화나 사건을 다룰 예정이에요. 첫 번째 이야기는 유럽을 초토화 시킨 파괴자, 필록세라 이야기 입니다.
19세기 유럽 전역과 북아프리카까지 포도원을 쑥대밭으로 만든 해충인데요, 피해 지역이 다소 방대하여 오늘은 프랑스 중심으로만 서사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필록세라(Phylloxera)는 국문명으로는 '포도뿌리혹벌레', 일종의 진딧물이에요. 북아메리카 대륙이 주 서식지였습니다. 유충일 때는 뿌리에 기생해서 겨울을 나고, 영상 10도 이상이 되면 땅 위로 올라오며 본격적으로 포도나무를 말라죽입니다. 필록세라가 양분을 섭취하고 나면 황갈색의 혹을 만들어내는데, 그러면 나무는 더 이상 영양분과 수분을 흡수하지 못해요. 뿌리부터 시작되는 터라, 생산자가 알아차렸을 때는 이미 늦었을 확률이 높았다고...😢
심지어 변종도 계속 나와, 아직도 완전 박멸은 못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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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해충은 번식력도 좋을까🤦♂️
필록세라는 1860년 경, 품종 개량을 위해 북미 자생종인 비티스 라부르스카를 유럽에 들여오며 유입되었습니다. 시작은 프랑스 남부, 그리고 빠르게 북부까지 퍼져나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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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심각성을 파악하고 원인을 조사하는 위원회를 설립했습니다. 첫번째 조사 결과로 재빨리 필록세라를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과학계와 농부들은 모두 믿지 않았습니다.
'몸체 1mm 짜리 진드기가 원인이라니?ㅋ'
오히려 필록세라가 질병의 증상일 뿐이라고 생각했죠. 그 사이 이 작은 악마😈는 프랑스 전체 포도원의 약 40%~80%를 황폐화시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1875년 프랑스는 총 8,450만 헥토리터의 와인을 생산했는데, 1889년은 2,340만 헥토리터로 급감했습니다.
해결책: 함무라비 (미국산엔 미국산)
1870년, 미주리주의 곤충학자인 찰스 V. 라일리는 프랑스 보고서에서 필록세라의 특징을 확인하고 미국산 대목이 이에 억제력이 있을 것이라 판단, 이를 포함하는 해결책을 이론화했습니다. 바로 미국산 포도나무 뿌리에 프랑스 품종 줄기를 접붙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포도 품종에도 자부심이 있던 프랑스 와인메이커를 설득하기엔 확실한 효과가 필요했습니다. 남부 프랑스 포도원에서의 실험으로 이론을 검증하였고, 결국 이 해결책은 빠르게 확산되었어요.
필록세라의 여파 - 60만의 시위
프랑스 와인 산업도 특정한 구조적 변화를 겪었습니다. 필록세라 이전의 많은 포도원은 다양한 재래 품종과 개량종이 다소 자유분방하게 심어졌었다면, 이후에는 필록세라가 전염되는 방식에 영향을 받아 포도나무 간의 거리도 넓어지고, 현대의 포도원처럼 가지런히 줄 맞춰 심게 되었습니다. 또, 농작 피해가 적었던 품종만을 선호하게 되면서 유럽의 포도 품종 다양성이 약화되었구요.
1890년대, 필록세라의 폭풍이 지나고 와인의 질과 양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와인 공급업자가 와인에 물을 타기도 했고, 와인메이커는 포도가 아닌 다른 과일로 와인을 빚거나 건포도(!)로 와인을 빚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은 다른 주류를 찾게 되었죠.
거기에 외국산 와인의 시장 점유율도 늘어나며 많은 포도 재배 노동자들이 일자리와 생계를 잃었습니다. 특히, 랑그독은 보르도나 부르고뉴처럼 프랑스 국내 와인 시장에서 입지가 좋은 상황도 아니었는데, 지리적으로 가까운 스페인, 알제리, 이탈리아산 와인에까지 밀리는 상황이었거든요.
결국 1907년 6월 9일, 60만에서 80만 명의 사람들이 몽펠리에에 모여, 프랑스에 외국산 와인이 들어오는 것과 위조 와인이 퍼지는 것에 항의하면서 상황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이 지역에 34개 연대를 배치하고, 시위 지도자들을 잡아들이기도 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6월 22일), 외국 와인 수입을 줄이고, 포도가 아닌 많은 양의 설탕이나 과일로 만든 변질된 와인의 광범위한 생산을 억제하는 등 주요 법안을 총리와 협의하며 갈등은 점차 사그라들게 되었답니다. 🕊️🕊️
(사진 : "THE PHYLLOXERA, A TRUE GOURMET, FINDS OUT THE BEST VINEYARDS AND ATTACHES ITSELF TO THE BEST WINES."(From the "Times," August 27. Adapted by Our Appreciative Artist.)] Cartoon from Punch, September 6, 1890, page 110 Artwork by Edward)
(출처 : Laura Levine Frader, Peasants and Protest: Agricultural Workers, Politics and Unions in the Aude, 1850–1914 (Berkeley, California, 1991), chapter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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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병도 발주 가능? 사장님끼리 공동구매하자!🥂
와인 중에서도 연말이면 특히 판매량이 늘어나는 게 바로 샴페인!
마켓뱅에는 150여 종의 샴페인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빈티지를 넘나들며
Vivino 평점 4점 대를 유지하는 밀레짐* 샴페인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가져왔어요!
* 밀레짐이란?
프랑스어로 제조 년도를 가리키는 말로, 특정 년도에 수확한 포도만으로 양조한 샴페인을 말합니다.
무려 15년 이상 숙성된 뒤에 병입하는 특별한 샴페인, 베누아 미셸을 이번 연말에 서빙해 보세요!💖 ( 1병 발주도 가능하니까 사장님이 keep하셔도 눈 감아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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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Talk 💬 마켓뱅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 아이디어, 질문 등을 자유롭게 들려주세요 -! 마켓뱅 팀은 항상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답니다 🥂✨ 함께 만들어 나가요. 우리 매장 와인 발주 마켓뱅 🤗 ex) 이런 것 불편해요, 이런 기능 만들어주세요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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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you soon ! 격주 수요일에 만나는 와인 지식과 마켓뱅 소식 곧 또 만나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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